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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 성교육] 실생활과 밀접한 성, 자연스럽게 배운다.

실생활과 밀접한 성, 자연스럽게 배운다.

아름다운 리들의 성(性)
성교육은 특별한 교육이 아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에서 익혀야 할 우리와 밀접한 생활양식이다.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신체기관과 남녀의 차이에 대해 알고, 내 몸을 소중히 해야한다는 인식에서부터 결혼, 임신과 출산,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배움의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 한마음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지금 주간보호센터에서는...
한마음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성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남시 거주 등록장애인 30여명이 낮동안 머무는 곳으로, 다양한 재활 및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에서 성교육에 참여하는 대상은 인지가 좋은 대상과 신체 변화, 이성에 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하여 선별하였다. 교육시간이 되자, 성교육 전문강사와 교육생들이 서로를 볼 수 있도록 원형으로 둘러앉아 ‘소중한 내 몸’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교육이 시작되었다. 남녀의 성 차이에서부터 생식기의 명칭과 기능, 청결교육, 생리 시 유의사항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 위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친구와 이성교제, 결혼과 임신·출산, 성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매체와 역할극 등을 활용한 교육이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 성교육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요해요. 성인이 되기 위한 기본교육이면서 타인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관계 속에서 친밀감과 책임감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지요. 교육생들이 이번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한 가지만 실천한다고 해도 값진 성과라고 생각해요. ”


담당 사회복지사의 말처럼, 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배운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익히고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교육생들과 교사들의 상기된 표정에서 그들의 열정이 묻어난다.


존중받고 행복할 권리
장애인은 특수한 ‘사람’이 아니며, 누구에게나 존중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성(性)에 있어서는 장애로 인해 적응 및 대처능력에 차이가 있을 뿐,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면, 장애인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자기를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자연스러운 태도를 갖게 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 뼘씩 더 자라나는 한마음 가족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남자와 여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호기심 가득한 눈빛~웃음이 터져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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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몸~노래를 부르며 다짐해요.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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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생식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 여성은 아기를 낳을 소중한 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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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질문 있어요~!!! 궁금한 내용도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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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이제, 먼저 배려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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