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에게 외치다!
지난 12월 4일, 발달장애인 목소리를 대표할 5명이 모였습니다. 한마음 카페, 한마음 스토어, 농구·축구선수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을 대변하기 위해서지요. 전지적 권익시점(발달장애인 권익옹호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우리는 지난 7월부터 함께 활동하며,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탐색하며 각자의 꿈과 목표를 적어보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을 만나 의견을 듣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마음에게 전달하기 위해 발표회를 준비했습니다. 장소, 진행 구성, 발표 내용, 하나 하나 우리 의견으로 채우고 정성들인 초대장을 만들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한마음에게 외친, 우리의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지 않을래요?

초대받은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회를 시작합니다

순서를 기다리며,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열심히 준비한 발표 내용을 한 글자씩 읽습니다

유쾌한 의견에는 다 함께 웃기도 하고,

고충과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경청하여 듣고,
소중한 의견에 대해 기록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외친다는 것, 많은 사람들 앞에 서기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준비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떨리는 손과 목소리로 이야기한 우리의 발표에 청중이 귀를 기울이고, 이해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었다는 것, 앞으로 더 크게 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음, 고마워- 우리 목소리를 들어줘서!"